곡성세계장미축제 2025 1,004가지 장미향 속 걷는 힐링 여행의 모든 것

 

 

1.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역사와 배경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전라남도 곡성군을 대표하는 꽃 축제이면서도 지역 관광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문화 예술 행사입니다. 이 축제의 시작은 곡성군이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자 했던 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곡성은 예부터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고즈넉한 자연경관과 전통 마을이 어우러진 정겨운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시화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는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이라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바로 곡성세계장미축제입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처음에는 소규모 꽃 전시 행사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해마다 규모와 프로그램의 질을 키워나가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게 되어 현재는 75,000㎡에 달하는 대형 장미 정원에 무려 1,004종에 달하는 유럽산 희귀 장미가 식재되어 있으며, 계절을 불문하고 사계절 초화 수 만 본이 함께 조성되어 이색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장미 정원은 단순히 보기 좋게 꾸민 식물 공간을 넘어, 장미의 종류, 색상, 꽃말 등을 주제로 한 테마형 정원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명칭인 ‘세계장미축제’에는 곡성군의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장미 문화를 접하고, 음악, 예술,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융합 콘텐츠형 행사로 발전해 왔으며, 이는 곡성이라는 농촌 도시의 이미지를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켰습니다. 특히 이 축제는 주민들이 단순 관람자가 아닌,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 직접 방문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장점과 특별한 경험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직접 방문하면, 단순한 꽃 감상 그 이상의 감동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장 먼저 감각을 사로잡는 것은 정원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장미 향기입니다. 바람이 스칠 때마다 퍼지는 꽃향기는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한 편안함을 주며,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75,000㎡ 규모의 장미 정원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장미의 다양한 모습과 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정원 안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함께 펼쳐집니다. ‘올데이 로즈 퍼레이드’에서는 다양한 테마 복장을 입은 공연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어 마치 유럽의 축제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로즈 OST 뮤직캠프’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속 명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감미로운 선율이 정원의 낭만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이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인, 가족, 친구, 아이와 함께 온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기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가족 체험 부스, 중장년층을 위한 고전 음악 공연과 야외 명상 공간까지 고르게 구성되어 있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진정한 휴식과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나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는 지역과 외부 방문객의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볼거리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의 매력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예술과 체험, 음악과 패션, 퍼레이드와 이벤트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장미’를 주제로 한 문화 종합 박람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장미정원 올데이 버스킹’은 축제장의 다양한 장소에서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으로, 걷는 내내 음악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요들송을 소개하는 ‘월드요들 페스티벌’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큰 흥미를 보입니다.

‘반가워, 로지 프렌즈’, ‘곡성풍류’ 등의 프로그램은 캐릭터 퍼포먼스와 지역 전통 예술을 접목하여, 아이들과 어르신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가 있는데, 정원 곳곳에 숨겨진 황금 장미를 찾아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외에도 장미꽃을 활용한 향기 체험, 장미향 달달이벤트, ‘로지야 어디 니?’와 같은 게임성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축제 자체에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견생조각전’, ‘기념 기획전’ 등의 전시 프로그램은 미술적 감각을 자극하며, SNS용 사진 명소도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젊은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방문해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매해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어 재방문율도 높습니다. 이처럼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참여형, 체험형, 감성형 콘텐츠가 결합된 고품격 복합문화축제입니다.

 

4. 숙박 예약 꿀팁과 체험 프로그램, 교통·주차 정보 안내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축제 전 숙박, 교통, 주차 정보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05.16~2025.05.25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축제 시즌이 되면 곡성 내 대부분의 숙소가 빠르게 마감됩니다. 특히 주말이나 개막일, 주요 이벤트가 열리는 날에는 숙박 예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숙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마을 인근에는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한옥 체험마을, 펜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로 방문할 경우 단독 숙소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교통은 자가용 이용이 가장 편리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들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장이 혼잡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전 시간대에 도착하는 것이 쾌적한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곡성역이나 곡성터미널에서 셔틀버스나 지역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섬진강 기차마을까지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사전에 정보를 파악해 두면 더욱 풍성한 축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장미를 활용한 DIY 체험(향수 만들기, 비누 만들기, 꽃차 시음 등)은 미리 예약을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곡성군청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곡성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해당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유용합니다.

총입장료는 대인의 경우 5,000원, 소인 및 경로우대자는 4,500원이며, 단체 인원일 경우 각각 500원이 할인됩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각국의 장미를 감상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미리 동선을 계획하고, 관심 있는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관람 일정을 조율하면 하루 종일 여유롭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