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로 물든 포천 허브아일랜드 라데봄축제 완전 정복! 역사부터 숙박·체험·교통 꿀팁까지

 

 

 

1. 허브아일랜드 라벤더 축제의 역사와 매력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1998년에 문을 연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허브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중해식 정원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베네치아 마을, 허브식물박물관, 야외 허브정원, 힐링센터, 그리고 감성적인 카페와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어 오감이 힐링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허브향 가득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그중에서도 매년 4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열리는 ‘라벤더 축제’는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봄맞이 대표 행사입니다. ‘Lavender(라벤더)’와 독일어식 인사말 ‘Hallo(헬로)’, 그리고 봄을 뜻하는 한국어 감성을 조합해 봄에게 인사하는 축제로 기획된 이 이벤트는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읍니다. 축제 기간 동안 허브아일랜드 전역에 만개한 수천 그루의 라벤더가 보라빛 물결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라벤더는 아름다운 시각적 매력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향기로도 유명하여, 도시의 피로를 덜어주는 최고의 치유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정원 곳곳이 따뜻한 조명으로 밝혀져 마치 유럽의 밤거리를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낮과 밤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평가받습니다.

 

 

2. 축제 기간 주요 볼거리 및 인근 명소 소개

 

라벤더 축제 기간 동안 허브아일랜드에 입장하면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 데이지, 팬지 등 봄꽃들이 어우러진 화사한 정원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테마별로 꾸며진 다양한 정원은 산책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으로, 은은한 음악과 허브향이 어우러져 더욱 편안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허브 아트 토피어리나 소동물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넓은 부지를 보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미니기차나 전동카트도 운행됩니다. 또한,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감성적인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SNS에 올릴만한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커플, 친구, 가족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허브아일랜드 외에도 주변에는 함께 들러볼 만한 관광지가 풍부합니다. 맑은 공기 속을 걷는 산정호수 산책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포천 아트밸리, 식물에 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국립수목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라벤더 축제를 중심 일정으로 잡고 이들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하루 또는 1박 2일 여행 코스로 훌륭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3. 숙박, 체험 프로그램, 이용 꿀팁 안내

 

라벤더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아일랜드 내부에는 ‘허브빌리지’라는 펜션형 숙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라벤더 정원을 내려다보는 멋진 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숙소 수요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숙박 시에는 입장료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도 주어질 수 있으니 예약 시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허브아일랜드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라벤더 천연비누 만들기, 허브 캔들 제작, 허브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또는 친구, 연인끼리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라벤더 수확 체험이나 식용 허브 채집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허브 활용 음식들도 놓치면 아쉽습니다. 라벤더 라떼, 라벤더 디저트처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부터 계절 허브를 이용한 건강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조차 특별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정원 속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맛보는 허브 향 가득한 한 끼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4. 교통 및 주차 정보: 방문 전 꼭 알아두면 좋은 팁

 

허브아일랜드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지에서 일정 거리가 있기 때문에,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은 자가용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구리IC를 거쳐 43번 국도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 축제 기간의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원활한 이동에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는 5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셔틀카트가 운행되기도 해, 어린이나 노약자 동반 시에도 큰 무리 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1호선 소요산역에서 하차한 뒤 57-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허브아일랜드 인근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약 2시간 간격 운행).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포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 후 시내버스를 환승해 도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대중교통은 소요 시간이 다소 길고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