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색동 꿈정원｜2025 유구 수국축제 3일간의 감동

 

 

 

1. 축제의 역사와 개요: 유구 색동수국정원이 만들어낸 유구의 여름 대표 풍경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본래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작된 마을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지금은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색동'이라는 이름처럼 정원에는 하늘색, 연분홍색, 연보라색 등 파스텔 톤의 수국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나며,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유구는 과거 섬유산업으로 번성했던 지역으로, ‘색동수국’이라는 축제 이름은 그러한 지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2년에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2025년 현재 제4회를 맞이하며, 해마다 6월 말이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2025년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6월 27일(금)부터 6월 29일(일)까지 유구 전통시장과 수국정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서, 잘 정비된 산책로와 포토존, 벤치, 안내 표지판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진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이 정원을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축제는 공주시와 지역 상인, 문화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공동체 정신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공주 여름 축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 방문해야 할 이유와 체험 프로그램: 눈과 손이 모두 즐거운 축제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장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원을 가득 채운 수국의 물결입니다.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층층이 배치되어 있어, 위치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진을 즐겨 찍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SNS 업로드용 사진을 남기기 좋은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포토존과 포토투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 모두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주차장에서 축제 입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수국 조형물과 사진 액자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여정이 됩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수국 그리기 대회, 만들기 체험, 치즈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고, 축제장과 유구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하루 종일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푸드트럭존과 지역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맛있는 간식과 식사를 즐기기 좋습니다. 대부분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참여 가능하여,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일정을 조율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3. 교통, 주차, 숙박 팁: 편하게 즐기는 방문 방법

 

유구 색동수국정원이 위치한 유구읍은 자가용과 대중교통 모두로 접근이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내비게이션에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를 입력하면 정원 입구까지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유구 전통시장 주변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유구읍 자체가 소규모 마을이기 때문에 축제 기간에는 교통 혼잡이 생길 수 있으니,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공주 KTX역이나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유구행 시내버스를 타면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유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이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공주 시내 중심가나 계룡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숙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구읍 자체에는 숙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옥스테이나 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는 계룡산 주변 지역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축제 주말에는 숙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월 초쯤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부 숙소에서는 축제와 연계된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도 진행하니,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주변 관광지 및 부대시설: 공주 여행의 완성

 

유구 색동수국정원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주변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공주 지역의 대표적인 백제문화유산을 탐방해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은 축제장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역사적인 성곽과 함께 금강과 공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성곽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공주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도 꼭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백제시대 왕실의 무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생생한 유적지입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계룡산 국립공원도 놓치지 마세요. 산속을 따라 이어지는 조용한 등산로는 갑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연결되어 있으며, 전통 찻집이나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도심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공주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이나 ‘정글스토리 놀이터’ 같은 체험형 관광지도 함께 코스로 짜보세요. 한편, 축제장 안팎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내부스, 임시 화장실, 포토부스, 그늘진 쉼터, 푸드존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유구 전통시장 내에는 SNS 이벤트 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간편하게 이동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보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는 아침 일찍 도착하여 수국을 감상하고, 시장 먹거리도 맛본 후, 공주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하루 코스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